독일에서 영국빵 스콘 굽기

같은 유럽이지만 영국빵인 스콘같은 희귀템은 구하기 힘들어요. ​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

독일에서 가장 흔한건 독일식 호밀빵 다음으로는 터키빵 에크멕.....​


(뉴스 이미지)

전에는 에그타르트에 꽂혀서 찾아 다닌적도 있었는데

이번엔 한국 살때 집 근처에서 사먹던 스콘의 푸석푸석함이 그리워져서 인터넷으로 온 도시와 인근지역까지 다 뒤졌지만...
파는덴 생각보다 안 흔하고 먼 길을 막상 가보면 없고
ㅜㅜ​

그래서 우연히 들른 영국상회에가서 스콘 믹스를 샀어요.
스콘에 발라먹는다는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도 하나 사구요. 누가봐도 영국사람처럼 생긴 어엄청 잘생긴 남자분이 영국 악센트 영어와 독일어로 말을 거니 말문이 막히네요....갑자기 영국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

딸기잼은 신중을 기해서 원래 좋아하던 덴마크 딸기잼-딸기가 덩어리로 들어있어요-​

말고 딸기 함량이 더 높은 다른 잼을 사봅니다. ​

반죽에 들어갈 추가 준비물은 계란 하나와 우유. 인데 저는 생크림으로 했어요. ​

재료를 준비해서​

생각보다 정해진 양만큼 넣으니 반죽이 안되서 생크림을 좀 더 부었구요, 매끈하게 반죽하지 말라고 인터넷에 나와있어서 대충 뭉개고 컵으로 찍었어요. 높이는 2cm, 지름은 6cm로 했구요. 

계란물+생크림을 일부러 조금 남겨서 반죽 위에 발랐어요. 나중에 굽고나서 보니 이거 안발랐으면 비주얼이 조금 별로였을거 같더라구요. ​

시간 엄수해서 12분 동안 구웠더니 모양은 좋은데 좀 푸석푸석 ㅜㅜ
뒷면 레시피에 써진대로 우유를 넣었어야 했나봐여...​

클로티드 크림은 이렇게 생겼네요. 우유를 졸인? 거라는데 맛은 별로 우유맛이 안나는데....?​

100g당 딸기가 70g포함되있다길래 샀더니 역시 덩어리채 들어있는것 보단 느낌이 좀 덜 강하네요. ​

잼이랑 크림이 생각보다 덜 달아서 먹을만 하네요.
근데 스콘이 너무 푸석거려서 ㅜㅜ

김영하 작가님이 요리를 좋아한다고 하죠.
그 이유는 본인이 쓰는 소설은 시간이 오래 지나야 결과물을 얻고 평가를 받는데도 그만큼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요리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얻을수 있어서 좋다구요.
그리고 맛있게 먹는 즐거움도 있구요.

비록 맛은 그냥 그랬고 생각보다 모양도 안이뻤지만;;;(처치곤란)
잠시나마 결과물을 보니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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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8.12.17 17:15 신고

    우와 너무 먹음직 스러워요. 아 .. 빵사러 가야하나 ~

    • 2018.12.22 08:56 신고

      역시 홈메이드 베이킹 보다는 전문가 손길을 거친 베이킹이 ㅋㅋ 빵도 커피처럼 누가 만들어줘야 맛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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