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뒤셀도르프 수제맥주집 Uerige

금요일 저녁에 뒤셀도르프 구시가 Altstadt는 한국의 강남역만큼이나 정신없고 떠들썩합니다.

아이리쉬 펍과 독일식 수제 맥주집, 스트립 바, 칵테일 집 등 종류도 다양한 술집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런 식의 유흥거리가 독일에선 흔하지 않은 편이고 뒤셀도르프는 독일 서부의 중심 도시중 하나라서 주말을 맞이한 인근의 조용한 국가들...(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에서 사람들이 놀러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대부분 밖에 서서 흑맥주 종류인 뒤셀도르프의 알트(Alt)비어를 마시는데 대부분 술집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좀 조용한 집을 찾다가 Uerige라는데를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어요.

여기도 다른데와 마찬가지로 자체 양조를 하면서 맥주를 파는 곳입니다.

식사메뉴는 대체로 고기종류가 많았는데 주문되어서 나온걸 보니 양은 푸짐했습니다.

두번째에 보이는 Uerige Sticke가 저희가 주문한 맥주

아늑한 내부. 

이층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이층에 사람이 없었어요.

주문한 맥주는 일반적인 다른 생맥주보다 양이 조금 많아서 시켜봤는데 병맥주였어요.

보통 뒤셀도르프에서 생맥주로 알트비어를 주문하면 250ml짜리 작은 잔에 나옵니다.

풍성하고 진한 거품.

사실 주문을 빨리 안받아줘서 좀 빡친 상태였는데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ㅠㅠ

빡침이 사라짐

다른곳처럼 단체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른 수제맥주집 처럼 컵 받침대를 자체제작해서 사용하고있는데요,

그 집만의 역사과 개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Uerige는 1862년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구 시가지다 보니 이 근방에 수도원과 성당이 많았는데, 다른 집 처럼 아마도 수도원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라인강쪽에 가보니 크리스마스 시장을 위한 대관람차가 있었구요

소세지와 글뤼바인을 파는 부스도 세 군데 정도 들어서 있었습니다.

회전하는 속도가 엄청 빨랐어요 ㅋㅋ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은 정말 유명한데요, 예전에는 뉘른베르크가 제일 유명했다고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비슷한것 같아요.

뒤셀도르프 크리스마스 시장의 특징이라면 구시가의 작은 광장들마다 아기자기하게 들어선 귀여움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인근의 쾰른은 쾰른 대성당 옆에 큰 광장에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진행이 되는것과 비교가 되죠. 각 도시마다 글뤼바인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와인) 컵에 도시의 특징을 나타낸 프린트가 해마다 새겨져 있어서 이걸 모으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글뤼바인은 3,5유로인데 여기에 컵 보증금을 추가로 3유로 내고, 나중에 컵을 반납하면 3유로 돌려주고

컵 가져가고 싶은 사람은 그냥 가져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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