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 ] 할슈타트에서 나 홀로 3박 4일

일상에 지쳐서 자연속의 마을에서 며칠 푹 쉬고 싶어서 별다른 계획은 없이 할슈타트에서 3박 4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할슈타트까지 가려면 잘츠부르크로 가서 다시 열차를 갈아타야해서 이른 새벽 일찍부터 서둘렀는데도 할슈타트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5시가 다되어 가더라구요.

할슈타트 관광 인포메이션에 가서 숙소 추천을 부탁했는데 3박 하고 싶다는 말에 좀 놀란 눈치더니 어딘가 전화를 걸어서 "할머니~" 하고 부르면서 방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추천 받은 숙소는 아침 포함 하루 30유로, 아마 할슈타트에서 3박까지 하는 사람이 잘 없어서 싸게 해준것 같았습니다. 

제가 간 숙소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 같은데 였구요, 방은 숙박업소라고 하기보단 그냥 아는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빈방에 재워주는것 같은 인테리어였어요.

방에는 발코니도 딸려있어서 이런 경치를 볼수 있었어요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구요, 

다음날부터 본격 마을 구경했습니다. 

마을 광장

할슈타트 사진에서 자주 보이던 개신교 교회 올라가는 계단 벽에 있던 장식

이 교회인데요

유럽 여느 교회처럼 마당에 묘지가 있었고,

독일어권답게 각 묘 마다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작은 정원과 조각품이 장식되 있었습니다. 

마을에는 배 타는 사람이 많았어요. 

이런 골목들을 샅샅이 걸어보고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가정의학과 전문의 병원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병원은 가정집같이 생긴데가 많아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렇게 한벌로 된 우주복스타일의 방한복을 

자주 입히는거 같아요

할슈타트에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길어봐야 반나절정도 머물다가 가기 때문에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많지 않았어요.

특히 식당은 거의 동네 선술집 같은데 아니면 먹을만한데가 없어서 ㅠㅠ

Weisses Lamm 이라는 데를 하루에 두번씩 갔었는데요,

점심때는 그래도 특선메뉴같은 것도 있고 괜찮았어요.


셋째날엔 할슈타트가 원래 소금채취로 유명한 동네라서 거기 산에 올라가봤는데

경치는 숙소에서 보던거랑 비슷.......


그림같은 마을에서 4일동안 음악 듣고 산책하고 푹 쉬다가 와야지 했는데

사실 이틀만에 너무 지겨워졌습니다 ㅠㅠ

이미 둘째날 저녁부터 도시가 그리워져 마지막날 일어나자마자 비엔나로 가버렸어요. 

할슈타트 그림같이 아름답고 좋긴 했지만 

저한테 휴양지는 도시여행 중간에 끼워서 해야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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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8.11.01 11:02 신고

    이런 멋진곳에서 3박4일 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면 너무 힐링될거같아요 ㅎㅎㅎ 호수 전경이 너무 이뻐요!!

    • 2018.11.04 09:10 신고

      조용한 곳에서 지내시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최고의 장소예요!! 전 1박이면 충분했겠지만요 ㅠㅠ

  • 2018.11.01 12:41 신고

    오스트리아에있을때 못간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 2018.11.04 09:10 신고

      다음에 꼭 들러보세요~! 근데 우리나라도 여기 비슷한데 좀 있을거 같아요 ㅋㅋ

  • 2018.11.01 13:54 신고

    정보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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