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본(Bonn) 베토벤 생가

독일의 본Bonn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베토벤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본은 독일이 분단되었을 당시 수도 역할을 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면 우리나라 지방의 작은 도시급이라 읭? 하게 됩니다.
중앙역에서 걸어가도 되구요, Bertha von Suttner Platz/ Beethovenhaus역까지 버스나 트램을 타도 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렇게 생긴 식당이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더라구요.

베토벤 왕팬은 아니지만 관련 영화나 기록들을 미리 다 읽어본적이 있었고 이 우주급 대스타인 음악가를 배출한 도시 답지 않게 (모짜르트의 잘츠부르크같은) 베토벤을 내세운 상품들이나 샵이 없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베토벤은 어린시절에만 본에 살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은 빈에서 했다고 하던데요, 어릴때 받은 영감이나 재능을 키운 환경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처럼 아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싶었던 베토벤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매질과 폭력을 자주 가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영화 불멸의 연인 초반 장면에 아버지의 매질을 피한 어린 베토벤이 숲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라커룸에 가방과 자켓을 보관해줍니다.

당시에는 3층 (독일식으로 2층)이 베토벤의 집이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노란 건물 전체가 베토벤 하우스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숫자 1이 베토벤 생가인데 맨 오른쪽에 검게 칠해진 면이 라인강입니다.

베토벤이 사용한 비올라

모든 설명이 독일어로 되어있고 사진촬영 금지였지만...
이거 사진으로 다 본다고 안갈 분들 없겠죠.
개인적인 소감은 유명인들 생가중에선 제일 괜찮더라. 였습니다.

보통은 베토벤이 교환한 서신이나 받았던 답장, 악보 등이 유리관 속에 진열되어있었구요, 베토벤과 인연이있는 사람, 후원자 등의 초상화가 있네요.
옷은 어릴때 실내악 연주에서 입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좁고 굽은 계단을 또 올라가면 베토벤이 태어난 방이 있습니다.
태어난 방 사진은 못찍었어요 ㅠㅠ

건너편 방의 파이프오르간
당시 형태는 옆에 나와있었습니다.

본 대학은 200년 역사라고 하는데 베토벤 역시 본 대학 철학부에 등록된 기록이 있었습니다.

목관악기들과 하프

집은 좀 작았는데 바닥이 나무인데다 아직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왠지 당시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맨 끝에 보이는 지붕창문의 방이 베토벤이 태어난 방입니다. 저 지붕을 덮은 것들은 어릴때 동화책에서 보던 그런 형태네요

그가 사용했던 두대의 피아노.

현악 4중주때 사용한 악기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실내악 연주를 하는 작은 홀과 방명록 등이 있네요. 벽에는 베토벤 하우스를 만들때 도움을 준 분들의 사진과 이름 등도 있었습니다.

홀에있던 피아노

지붕의 맨 오른쪽 작은 창문이 태어난 방입니다.

출구에있는 기념품 가게인데 나름 괜찮은게 많았어요.
구색도 다양하고 씨디나 베토벤 관련 영화DVD는 거의 유사이래 나온건 다 모아둔듯.

독일 여행중에 쾰른에 오신다면 근처 본에 와서 한번 들러볼만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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