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베를린 부서진 교회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베를린 서부지역의 중심지 Zoologischer Garten 역 근처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1890년대에 지어진 구관과 1959년부터 1963년 사이에 지어진 신관으로 구성되어있다.

브라이트 샤이트 광장에 있는 이 구관 건물의 교회는 카이저 빌헬름 2세가 그의 할아버지인 카이저 빌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하여 지었고 로만스크 리바이벌 양식으로 프란츠 슈베츠텐에 의하여 설계되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구관은 113미터 높이 첨탑과 2천개가 넘는 신도석이 있는 교회였지만 1943년 12월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습으로 폭격되었고, 1945년 4월에는 회복불가 수준으로 파괴되었다.

주소 : Breitscheidplatz, 10789 Berlin (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있는 곳은 옛 서베를린 지역의 번화가 지역이었고,

통일이후에 개발이 진행된 동베를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으나,

현재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 주변으로 비키니 베를린과 같은 복합 상가와 영화관, 쇼핑밀집지역이 조성되어

베를린의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2차대전 이후에 파괴된 교회탑과 미처 완공되지 못했던 중앙현관을 포함하여

드레스덴의 왕궁및 주요건물의 재현과 같이 복원하자는 여론도 있었지만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부서진 채로 남겨두자는 뜻에 따라 현재와 같이 남아있다.

교회 건물벽돌중에 색깔이 밝은 부분은 새로 끼워맞춘 조각이라고 한다.

에곤 아이어만이 설계한 이 신관 건물은 현재 예배당으로 쓰이고 있다. 팔각형의 신관은 쟁반모양이며 철, 콘크리트 유리인데 스테인드 글라스를 벌집모양으로 박은 것이다.

또한 신관의 북동쪽으로 6각형의 타워가 함께 설치되어 있다 .

베를린은 예전 건물들이 전쟁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독일의 다른 도시들 보다 비교적 현대적인 모습이지만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부서진 종탑을 보면 이곳의 예전 모습과 전쟁의 잔혹함을 기억할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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