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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 섬으로 가요 (Feat. 오혁) 

[장기하가 말하는 APARTMENT]

“매일 토해내는 젊음을 누군가 알아주길” <Beyond> 가사의 일부다. 나는 아마 올 한 해 카더가든이 젊음을 토해내는 모습을 가장 많이 지켜본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같이 술을 마셨거든. 카더가든은 젊다. 호기로울 때는 아주 기세등등하지만 위축될 때는 그렇게 소심할 수가 없다. 주변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지만 알고 보면 대단히 외로운 인간이다. 그런 젊음이 이 앨범에 가득 담겼다. 

젊은 사랑은 벅찬 것이라서 그걸 경험하는 이들은 “모든 게 어제와만 같기를(<젊은 꿈>)” 바라지만 결국은 서툴러서 “모든 것을 주고도 미안(<Lost 2>)”해 하고 만다. 젊은 삶은 “깨고 싶지 않은 구슬 같은 것(<Blue Blue>)”처럼 보이지만 역시나 “왠지 열어보기 두려워만(<Mother>)”지는 것이다. 

풍족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카더가든은 아파트에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아파트를 지었다. 오혁, 파라솔, 선우정아, 구름, 진실, 나잠수, 오존 등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음악적으로 다양하게 뻗어 나가려는 의욕이 펄떡거리는 음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앨범은 카더가든에게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출발점이다. 세월이 흘러 그가 이 출발의 계절을 “떠나 보낼 때에도 잊어버리지는(<젊은 꿈>)” 않았으면 좋겠다. 이 앨범에 담긴 빛나는 젊은 꿈을.

예전에 써 두었던 멜로디에 혁이가 가사를 입혀주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가사는 서로의 미완을 깁고 메워서라도 우리는 계속 사랑해야 한다(?)는 느낌이지만 편곡은 가사의 ‘결’과는 다르게, 조금은 사납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앨범의 타이틀 곡입니다.

작사 : 오혁 

작곡 : 카더가든, U-Turn, 오혁 

편곡 : 카더가든, U-Turn, 오혁

노래 : 카더가든


그래서 하루를 가만히 있었지

이제야 당신의 마음을 알아요 

그래도 술집은 섬으로만 가는 

내 마음 당신은 알아줘요


Hey dear 

Answer me lady

Can you hear me? 

Answer me lady


Just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다름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마음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그래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지

물안개 짙은 날 비가 많이 온 날

아마 이른 여름 시작하던 그 즈음 

마음 속 당신은 빛이 나요


Hey dear 

Answer me lady

Can you hear me? 

Answer me lady


Just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다름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마음 


이제 조급했던 맘을 나눠주지 않아

금세 감싸준 당신의 여유


Just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다름

Let me cut and sew

기워 붙여 놓을게 우리의 마음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A little bit change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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