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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 가면무도회

Giuseppe Verdi - Un ballo in maschera 

대본: 피아베에 의함, 이탈리아어 

때: 17세기 말

곳: 보스턴과 그 부근

초연: 1859. 2. 17. 로마 아폴로 극장

연주시간: 약 2시간

등장인물

리카르도(리차아드, 워빅의 백작인 보스턴 주지사(T))·레나아트(라인하아트, 식민지 출신의 백인, 리카르도의 비서(Br))·아멜리아(레나아트의 아내(S))·월리카(흑인 점장이여인(A))·오스카르(심부름군(S))·실바노(뱃사람(B))·사무엘(백작의 적 (B))·톰(백작의 적(B))·재판관(B)·아멜리아의 심부름꾼(T)·그 밖의 의원·관리·뱃사람·파수병·무희 등 다수

배경

베르디의 중기(중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의 하나로, 1792년 3월 16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있었던 구스타브 3세의 암살사건을 다룬 것이다. 그러므로 원래 『구스타브 3세 또는 가면무도회(Gustave Ⅲ ou lebal masque)』라는 제목이었다. 1858년 사육제의 음악 시즌에 나폴리에서 공연하려던 이 작품은 국왕의 암살 사건을 무대 위에서 상연하는 것이므로 당시의 경관에게 금지 당했다. 그러므로 「구스타브 3세」라는 제목을 『가면 무도회』로 바꾸고, 장소도 보스턴으로 하여 상연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희곡적인 면보다는 음악적으로 우수하며, 1850년대 후반에 작곡된 여러 작품 중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이다. 

줄거리: 보스턴의 주지사 리카르도는 그의 비서관 레나아트의 아내인 아멜리아를 남몰래 사랑하는데, 점장이의 말대로 맨 처음 악수하는 사람에 의해 살해된다. 즉 자기 아내와 밀회하는 것을 본 레나아트는 다음날의 가면 무도회에서 주지사인 리카르도를 찌른다. 가장 신임하는 비서에게 저격당해 쓰러질 때 리카르도는 레나아트의 아내 아멜리아의 결백을 말하고 숨을 거둔다. 

제 1막: 지사 관저의 응접실

- 짧은 전주곡이 있은 후, 막이 열리면 지사의 저택 안에 있는 응접실이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합창으로 지사를 찬양하지만, 리카르도를 적대시하고 있는 사무엘과 톰도 그 중에 끼어 있다. 리카르도는 자기가 초대하는 가면무도회에, 그가 은근히 좋아하는 비서 레나아트의 아내 아멜리아가 온 것을 기뻐하며 「행복하게도 나는 그녀를 만날 수 있도다」라고 노래한다. 사실은 그가 아멜리아를 사랑하고 있으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레나아트가 들어와 지사가 침울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 이유를 묻자, 비밀이라는 말과 함께 벌써 그것을 알고 있다는 말을 듣고 레나아트는 놀란다. 그런데 그가 알고 있다는 것은 리카르도의 사랑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를 암살하려는 음모에 관한 것이었다. 이때 재판관이 윌리카라는 점장이를 국외로 추방하기로 한 판결문에 지사의 결재를 받으러 오는데, 심부름꾼인 오스카르가 그 점장이의 점괘가 백발백중한다는 변호를 하자 지사는 이에 흥미를 갖고 뱃사람으로 변장하여 찾아가기로 한다. 장면은 바뀌어 윌리카의 집이다. 지사는 운수를 점쳐보기 위해 뱃사람으로 변장하고 찾아온다. 이때 아멜리아도 윌리카를 찾아 와서, 자기는 리카르도를 사랑하고 있는데 어쩌면 좋으냐고 묻는 것을 보고 그는 기뻐한다. 그런데 그녀는 한사람의 아내로서 번민하던 끝에 사랑을 잊어 버리는 비법의 약을 구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다. 윌리카는 밤중에 시외에 있는 사형장 부근에 가서 약초를 따라고 가르쳐 준다. 그녀가 간 후 모습을 나타낸 리카르도는 아멜리아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윌리카에게 자기의 운수를 점쳐 달라고 한다. 그녀는  맨처음에 악수하는 친구에게 살해될 운명이라고 말을 하자, 그는 그 말을 일소에 붙인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악수를 청하자, 아무도 응해주지 않는다. 그곳에 레나아트가 와서 지사가 무사한 것을 보고 기뻐하면서 악수한다.

제 2막: 보스톤 근교의 쓸쓸한 야외(약초를 구할 수 있다는 산 속)

- 짧은 전주곡이 있은 후, 아멜리아가 약초를 찾고 있는 적적한 야외이다. 그녀는 죄와 죽음이 합치는 무서운 곳에서 약초를 따야한다는 내용의 아리아「Ecco L'orrido campo」를 부르고 있는데, 그곳에 리카르도가 나타나 더욱 놀란다. 리카르도가 아멜리아에게 사랑을 애원하는 요구를 하자, 마침내 그녀는 마음에도 없는 사랑의 고백을 한다. 그러자 그도 「아아, 이 유쾌한 기분......(Ah, Qual soave brevedo)」이라는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이때 지사를 살해하려는 음모자들의 계략을 안 레나아트가 등장하여 리카르도에게 대피를 호소한다. 할 수 없이 피하기로 한 그는 아멜리아를 레나아트에게 맡기면서, 그년를 시내까지 안내하는 도중 대화도 하지 말고 얼굴도 보려고 하지 말라고 이른다. (아멜리아는 남편임을 알고 베일을 써서 남편이 모르게 꾸민다.) 레나아트가 아멜리아를 데리고 거의 산 아래로 내려왔을 무렵, 망을 보던 사무엘과 톰이 나타나 아멜리아의 베일을 벗긴다. 레나아트는 그녀가 그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다. 그러나 아멜리아는 자기으 결백을 주장하지만, 레나아트는 리카르도를 저주하고 사무엘·톰 등과 함께 암살계획에 가담한다.

제 3막: 레나아트 집의 서재

- 레나아트는 자기를 모욕한 그의 아내에게 자살할 것을 요구한다. 이때 아멜리아는 큰 오해라고 말하고, 죽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죽기전에 어린 아들을 안아 보게 해 달라는 아리아「Moro, ma prima in grazia」를 부르며 아들 방으로 간다. 홀로 앉은 레나아트는 벽에 걸린 지사의 초상화를 보며 배반자는 그대하는 아리아 「이 마음을 더럽힌 것은 바로 너였던가(Eri tu 촏 macchivi)」를 노래한다. 그러던 중 그는 이 두사람 중에 누가 더 죄가 많은 것을 생각한 끝에 지사로 단정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 음모자들을 자기의집으로 불러 들인다. 여기서 누가 리카르도를 죽을 것인가에 대해 제비 뽑기로 했는데 레나아트가 되었다. 이때 오스카르가 가면무도회의 초대장을 가지고 오자, 그들은 무도회가 열리는 밤에 죽이기로 하고 헤어진다. 무대는 무도회장으로 바뀐다. 모두 가면을 쓰고있기 때문에 리카르도를 찾기 어려워지자, 레나아트는 오스카르에게 지사가 어떤 모습으로 변장했는가를 묻는다.오스카를는 비밀이라면서 귀여운 아리아 「Saper voireste」를 부르고 나서는 가르쳐 주고 만다. 한편 아멜리아는 리카르도를 찾아가 그에게 신변이 위험함을 알리며 피하라고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은 리카르도는 무도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레나아트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영국의 특사로 아멜리아와 같이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만나지 못할 것임을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때 레나아트는 가까이 가서 그의 옆구리를 찌르고는 이것이 이별이라고 고함친다. 리카르도는 괴로워 하면서 아멜리아의 결백한 것을 말한 후, 자기의 죽음에 관해서는 누구든지 복수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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